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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새누리당 의원들 “지역구 가기 두려워요”

2013-03-29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새누리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요즘
"지역구에 가기 힘들다 또는 두렵다"는
얘기가 돌고 있습니다.

새 정부의 공직 인사에서
일부 지역이
크게 소외받았다는 비판이
지역구에서 쏟아져나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최우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박근혜 정부의 초대 청와대 및 장차관,
외청장 인사가 끝난 뒤
강원도와 대구경북을 지역구로 둔
새누리당 의원들은 뒤숭숭한 분위기였습니다.

강원도와 대구 경북 출신 인사들이 홀대를 받았다며
지역구에서 항의를 강하게 받았기 때문입니다.

[대구 경북지역 지역당 관계자](통화, 음성변조)
"대부분 수도권 사람 서울 사람만 중용이 되고 있어가지고 오히려 지역에 대한 역차별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고.. "

특히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국 어느 지역보다 높은 지지를 보냈는데
이제 찬밥신세라는 섭섭함이 묻어났습니다.

일부 의원은 허태열 비서실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해당 부분에 대한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권성동/새누리당 의원](강원도 강릉) 통화
"지역안배 지역고려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장관은 고사하고 차관인사에서까지 물을 먹은 데에 대해선 앞으로 계속해서 문제제기 할 것이고..."

당내에서도
공석인 두 명의 지명직 최고위원에
호남인사를 2명 임명한다는 얘기에 반발이 나와
여전히 인사를 못하고 있고,
주요 상임위 배분을 놓고도 지역 갈등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우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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