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채널A 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정부가 개성공단 문제 해결을 위해
남북당국간 실무회담을
모레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여) 북한이 어제 장마철 피해를 막기 위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방북을 허용하겠다고
밝히자 곧바로 역제안을 한 것입니다.
통일부 연결합니다. 곽정아 기자
정부가 회담 장소와 시간도 제안했나요?
[리포트]
네, 통일부는 약 1시간 전 긴급 브리핑을 갖고
남북당국간 실무회담을 오는 6일,
그러니까 모레 토요일 열자고 북한에 제안했습니다
판문점 통일각 또는 평화의 집에서 회담을 갖자고 했고
우리측 회담 대표는 국장급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북한측 개성공단 관리기구인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장 앞으로 이런 내용의 통지문을 전달했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은 개성공단이 파행 운영된 지 3개월째인
어제 오후 5시쯤 우리측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재개했습니다.
장마철 공단 설비와 자재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 기업 관계자들의 공단 방문을 허용하겠다며
통행·통신 등 필요한 보장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개성공단 문제는 남북당국간
대화를 통해서만 풀어갈 수 있다고 강조하고
북한에 실무회담을 역제안했습니다.
북한은 아직까지는 이렇다할 반응을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북한은 정부가 개성공단과 관련해
3차례 실무회담을 제안했을 때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지난달 6일
당국간 회담을 전격 제안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채널A 뉴스 곽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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