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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새 교황 선출 절차 착수…유력한 차기 주자는?

2013-03-04 00:00 국제,문화,문화

[앵커멘트]

퇴위한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한 첫 절차인
세계 추기경 회의가 시작됐습니다.

영국의 오브라이언 추기경이 성추문 사실을 시인하고
사죄하는 등 가톨릭계가 어수선한 상황이어서
차기 교황의 어깨에는
무거운 짐이 놓일 전망입니다.

심정숙 기잡니다.




[리포트]

영국 가톨릭 교회 최고 성직자인
키스 오브라이언 추기경이
자신의 성추문 의혹을 시인하고 사죄했습니다.

1980년대
자신의 제자들을 상대로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며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새 교황을 선출하는 비밀회의,
'콘클라베' 불참 의사도 밝혔습니다.

교황의 공석과 고위 성직자의 성추문으로 인한 혼란 속에,
바티칸에서는 새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전 세계 추기경들이 우리 시각 오늘 오후부터
추기경단 회의에 들어간 겁니다.

이번 회의의 핵심 의제는
'콘클라베'의 개시 시점을 결정하는 것.

외신들은 늦어도 다음 주에는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콘클라베에 참가하는 선거인은
만 80세 미만인 추기경들로, 전 세계 115명이 해당합니다.

[녹취; 도널드 우얼 / 미국 추기경]
"저는 교황의 직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비전과 에너지를 가진 사람을 찾을 것입니다."

후보는 따로 없고
선거인 전체의 3분의 2 이상을 득표한 사람이
나올 때까지 투표가 계속됩니다.

유럽권에서는
이탈리아 출신 스콜라 추기경,
비유럽권에서는 가나 출신의 턱슨 추기경과,
캐나다의 우엘레 추기경 등이
유력한 차기 주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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