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전세난이 계속되면서
금융권이 관련 대출을 대폭 늘립니다.
낮은 금리 전세대출 상품이 나오고
월세 대출도 이달 말쯤
확대 운영될 예정입니다.
관련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은아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내일부터 시중은행 6곳에서
낮은 금리로 전세금을 대출해주는
‘목돈 안 드는 전세대출’을 출시합니다.
대출 한도는 최대 2억6천600만 원으로,
소득 규모에 따라 대출가능한 액수가 다릅니다.
금리는 연 3.5%에서 4.5%대로 예상되는데요.
일반 전세대출보다 0.5%포인트 정도
금리가 낮아지는 겁니다.
은행별로 기준금리 산정방식이 다르고
거래실적에 따른 가산금리도 적용되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한 은행 상품을 고르는 게 중요합니다.
이번 상품은 부부합산 연 소득이
6천만 원 이하인 무주택자여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또 최근 월세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맞춰
은행들에 관련한 금융상품을 내놓도록 주문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이달 말에는 월세 대출 상품도
대거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미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월세 대출 상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실적이 저조해
실효성 논란도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런 지적을 고려해
신용등급을 최대 9등급까지 낮춰 대출대상을 확대하고,
대출 한도도 늘려주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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