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 와이드]“삼성보다 세네” 금융공기업 평균 연봉 1억 넘는 곳도

2013-05-06 00:00 경제

[앵커멘트]
(남) 역시 신의 직장이라고 불릴만합니다.

금융 공기업 직원의 평균 연봉이
8700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보다 20% 이상 높습니다.

동종업계인 민간 금융기관보다
10% 이상 높았습니다.

이상연 기자가 들여다 봤습니다.


[리포트]
금융위원회 산하 9 개 금융 공기업의 평균 연봉이
8천7백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거래소로,
평균 1억1천4백만 원이었고,

한국예탁결제원이 1억 백만 원,
코스콤이 9천5백만 원,
정책금융공사가 8천6백만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들의 평균 연봉은 삼성전자보다는 24%,
신한은행 등 민간 금융기업 8곳보다는16%가 각각 높았습니다.

또 국내 295개 공공기관의
평균연봉인 6천2백 만 원보다
무려 40%가 많았습니다.

금융 공기업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른바 '신의 직장'으로 불리우며
고임금 논란이 확산돼 신입 직원 연봉을 20% 삭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10년과 2011년에 잇따라
임금을 올리면서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1년 보고서를 통해
금융 공기업 직원들의 근속 연수가 길고
학력 수준이 높은 것을 고임금의 이유로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공기업이 공공자본으로 설립된 만큼,
그 수익이 소비자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