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지난주 정치권은
국정원 댓글 사건
국정조사로
날선 공방을 이어 갔는데요.
지난 금요일
국정원 기관보고를 공개할지를 두고
여야가 맞서면서
현재는 국정조사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여) 국회에 나가 있는데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윤수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1)국정조사 특위는
재개될 조짐이 보입니까?
[리포트]
네,
여야가 국정원 기관보고를
공개할지 말지를 두고
이견을 보였습니다. 그 바람에
국정조사 특위는
현재 멈춰 서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에 정상화할 수 있다는
기대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조 특위의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과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어제에 이어
오늘 오후 4시
서울 시내 모처에서 만납니다.
양측은
모든 문제를
일괄 타결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등
일부 증인채택 문제가
막판 진통의 요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2) 여야는 지난 주 부터
각각 대화록 실종논란 출구전략을
찾고 있는데요.
과연 출구를 찾을 수 있을까요.
네,
지난주 여야는
NLL 포기 논란과
대화록 실종이 초래한
국민 피로감을 감안해
정쟁을 중단하자고 촉구했는데요.
어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민주당에 빠른 시일내로 대표회담을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민주당도 공식 제안이 오면
정식 검토하기로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마무리 방식을 두고는 생각이 다릅니다.
새누리당은 검찰 수사로
민주당은 특검으로
대화록 실종 진실 규명을 하자는 생각입니다.
아직 낙관하기엔
내놓기엔 이르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또 민주당은
정상회담 사전·사후에 작성된 문건을 열람해
'노 전 대통령이 NLL을 포기한 게 아니다'라는
결론을 이끌어내고 싶어하지만
새누리당은 국정원에 보관된
대화록 음원파일을
함께 열람자는 생각입니다.
'김정일의 생각에 동의하고, 저자세를 보였던 구체적 상황'이
정확하게 확인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접점을 찾기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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