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국세청이 올해 상반기 대기업 사주 일가들의
탈세 행위를 조사해 7천5백 억원을 추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민지 기자 대규모 분식회계와
차명재산, 우회 거래 같은 수법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죠?
[리포트]
네,
국세청이 대기업 사주일가와
수백억 원대 재산가들의
변칙적인 탈세 행위를 집중 추적했는데요,
그 결과 올 상반기에만
377건을 조사해 7천438억 원을 추징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대규모 분식회계와
차명 재산 운영, 우회거래 등
세금을 내지 않고 부를 대물림하기 위해
각종 변칙적인 수법을 동원해
세금을 탈세해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는 최근 국세청이 조사 중인
효성 조석래 회장의 탈세 혐의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5년 간 국세청은 대기업 사주 일가와
수백억 원대 재산가들 3천231명에 대해
4조 2천305억원의 추징액을 걷어들였습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대기업 사주 일가의
편법 상속이나 증여에 대해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소득 탈루 혐의가 짙을 때는
관련 기업까지 동시에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관세청이나 수사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과 정보교환도
확대해나갈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