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중부지방에 내리던 비는 대부분 그쳤습니다.
장맛비가 잠시 주춤하면서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집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해상에서 접근한
비구름대가 빠르게 남동진하면서
현재 중부지방 대부분의 비는 잦아들었습니다.
대신 폭염에 시달리던
남부지방에 단비가 찾아왔습니다.
오늘 내린 비의 양은
강원 철원이 36mm, 광주광역시 22mm
서울이 11.5mm에 달합니다.
낮부터 남부지방의 비도 모두 그치면서
전국에 무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현재 강원 동해안과 제주 일부, 영남 대부분 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오늘 포항과 제주의 낮 기온이 34도까지 치솟겠고
강릉과 대구 33도, 서울도 29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내일은 장마전선이
제주 남쪽 해상까지 내려가면서
제주도에만 비가 내립니다.
모레부터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주로 장맛비가 이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는 주말까지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오는 일요일부터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장마가
다음 달 초까지 길어질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채널A뉴스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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