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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日 언론 “北 미사일 발사 준비 중단”…美 의회, ‘강력 대북 제재안’ 추진

2013-04-29 00:00 정치,정치,국제

[앵커멘트]

(남) 북한이
중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준비 작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사일과 관제 시스템을 오가는 신호가
잡히질 않고 있습니다.

(여) 미사일 감시를 위한 미국 추적함도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의회는
북한과 불법 거래하는 제3국도
미국법에 따라 규제하는
강력한 법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중거리 탄도 미사일 무수단 발사 준비 작업을 중단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이달 초 무수단 미사일 2기를 강원도 원산 북쪽으로 옮긴 뒤 미사일과 기지 내 관제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매일 확인해 왔는데,

지난 20일쯤부터 원격정보와 레이더 전파 등이 한.미.일 측에 수신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아울러 북한의 탄도 미사일 감시를 위해 동해에 전진 배치됐던
미 해군의 미사일 추적함 오브저베이션 아일랜드호도
지난 26일 일본 사세보 기지로 돌아가는 등
미군도 미사일 경계 태세를 낮추고 있습니다.

긴장 완화 분위기 속에서도 미국 의회는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대북제재 법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하원 외교위원장인 공화당의 에드 로이스 의원은 ‘북한 정부 제재 강화 증진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이 법안에는 북한과 거래하는 미국 기업만이 아니라 제3국 기업들도 미국과의 경제활동을 금지하는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 조항이
포함됐습니다.

미국이 이란을 제재하기 위해 사용했던 ‘세컨더리 보이콧’ 조항이
처음으로 적용됐다는 점에서 가장 강력한 대북 제재 법안으로 평가됩니다.

이 법안이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특히, 중국 기업과 은행의 대북거래 등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됩니다.

채널A뉴스 이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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