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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김용판 “16일 청문회 출석”…원세훈, 동행명령 거부 가능성?

2013-08-15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어제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는 파행됐습니다.

(여) 핵심 증인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야는 동행명령장을 발부했고
김 전 청장은 내일 청문회에 나오기로 했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의 첫 청문회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나타나지 않는 바람에 파행으로 끝났습니다.

결국, 여야 국조 특위 위원들은
표결을 통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했습니다.

[신기남/ 국정원 국조 특위 위원장]
"재석 위원 16 분 중에
찬성 9분, 반대 5분, 기권 2분으로
동행명령장 발부의 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야당 측 위원들은 모두 찬성했지만
반대입장을 밝혔던 새누리당은
위원 4명이 불참하거나 기권하면서
과반으로 통과됐습니다.

사실상 새누리당이 동행명령장 발부에
동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내일인 16일,
원 전 원장과 김 전 청장
두 증인에 대한 추가 청문회가 열립니다.

김 전 청장은 변호인을 통해 내일 청문회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원 전 원장은 변호인을 통해
출석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공공의료 국정조사에서도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해
동행명령장이 발부됐지만
홍 지사는 동행명령은 위헌이라며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원 전 원장이 동행명령을 거부한다면
특위는 의결을 거쳐
국회 모독죄로 고발 할 수 있지만

여야 간의 입장차가 커
합의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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