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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엔저현상에 북핵 악재…관광객 줄라” 여행업계 초긴장

2013-02-12 00:00 경제

[앵커멘트]

북한 핵실험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과
여행업체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담담한 반응이 주류를 이루지만
일부는 계속되는 엔저현상에다 북핵이라는 악재가 더해져
올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수가 줄어들 수도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고 합니다.

이명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핵실험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외국인 관광객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 일본인 관광객]
"일본은 어릴때부터 핵실험이 위험하다고 가르쳐요.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죠"

하지만 대부분의 관광객은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 대만 관광객]
"전 한국 여행 문제 없다고 생각해요. 북한 핵실험이 처음은 아니잖아요"

여행업체들도 과거 북한 핵실험 때를 돌이켜 봤을 때
매출과 예약률이 떨어지긴 했었지만
그 정도가 그다지 크지 않다는 반응.

북한 2차 핵실험이 있었던 2009년 당시에도
오히려 전년보다 13.4% 많은
780만 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찾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지속되는 엔저현상으로
일본인 관광객 수가 크게 줄어든데다

다음 달에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북핵이 발발해
예약률이 크게 줄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인터뷰 : 정기윤 / 하나투어 홍보팀장]
"엔저현상에 일본인 관광객이 줄었는데
북한발 안보문제가 길에 지속될 경우
매출에 차질이 있는건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

올해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기로 한 현대아산도
이번 북한 핵 실험으로 사업 재개 가능성이 불투명해지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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