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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北 김정은이 집착하던 마식령 스키장…산사태로 ‘와르르’

2013-07-17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직접 현장 지도까지 나서
북한이 심혈을 기울여 짓는 스키장이 있습니다.

(여) 강원도 마식령 스키장인데요,
최근 폭우로 공사장에 산사태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김도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싱크:북한 조선중앙TV(5월)]
“김정은 원수님께서 인민군대에서 새로 건설하고 있는
마식령 스키장을 현지 지도 하셨습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5월 말 강원도 마식령 스키장 공사장을 직접 찾았습니다.

이어 6월 초에는
공사를 올해 안에 끝내라는 호소문을 보냈습니다.

마식령 스키장은
원산시에서 40km 가량 떨어져 있고
평양과 원산을 잇는 도로가 지나고 있습니다.

북한이 최근 수립한
‘원산-금강산지구 종합관광계획’의
일부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키 광'으로 알려진 김 위원장의
취향이 스키장 건설에 반영됐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 스키장이 이번에 내린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북한을 다녀온 신영순 푸른나무 공동대표는
지난 11일 밤부터 강원도에 많은 비가 왔고
마식령 스키장에도 산사태가 일어나
평양에서 지원 인력이 파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스키장이 있는 지역에 400 미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내린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번 산사태의 정확한 피해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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