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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채동욱 “혼외자 보도 100% 허위…유전자 감식 신청”

2013-09-25 00:00 사회,사회

‘채동욱 정정보도 소송’

[앵커멘트]

조선일보를 상대로
정정보도 소송을 낸
채동욱 검찰총장은
40쪽 가까운 소장에서
조선일보 보도가 100% 거짓이라며
하나하나 반박했습니다.

또 진실 규명을 위해
유전자 감식을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영빈 기잡니다.

[리포트]

채 총장은 '100% 허위보도', '악의적 기사' 등의 표현으로
조선일보 보도에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임 모 씨와 혼외관계는 물론이고
어떠한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바 없다는 겁니다.

특히 조선일보가 혼외 아들이라는 직접적인 근거를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명백한 오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해진 말 만을 토대로 한 추론에 불과하며 자신에게 단 한 차례도 사실확인을 하지 않은 비정상적인 보도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공직수행 능력과 관련없는 사생활을 문제삼아선 안된다는 조선일보의 과거 칼럼을 인용하며 스스로 정한 기본원칙을 어기고 이중잣대를 적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채 총장은 진실을 가리기 위해 '유전자 감식'을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더라도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 모 군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실행여부는 미지숩니다.

[인터뷰: 강신업 / 변호사]
"민사 소송에서 (법원은) 당사자가 주장한 사실, 제출한 증거에 대해서만 판단할 수 있고 유전자 검사를 강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특히 채 군이 미국에 머물고 있는데다 어머니 임 모 씨도 연락을 끊고 잠적 중이어서 유전자 검사까지는 적지않은 진통과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채널A뉴스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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