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놓고 벼랑끝 대치를 이어온 여야가
오늘 막판 타결을 시도합니다.
여) 여야는 최대 쟁점인 종합유선방송, SO 업무를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방송 공정성 담보 방안을 놓고 합의에 도달할지 주목됩니다.
홍성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야가 오늘 타결을 목표로 정부조직 개편안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들은 어젯밤 국회에서 만나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한 최종 절충을 시도했습니다.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협상에서 누리당 김기현, 민주통합당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는 최대 쟁점인 종합유선방송 SO의 미래창조과학부 이관에 잠정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방송 공정성 담보 방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누리당은 국회 내 특위 구성을 제안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특별법을 제정해 정부조직법과 함께 통과시키자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여야는 조금 뒤인 오전 11시 30분 국회에서 양당 원내대표와 수석부대표가 참석하는 '4인 회동'을 갖고 최종 합의안 도출을 위한 막판 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놓고 벌이고 있는 대치가 장기화되며 국정 공백과 발목잡기라는 비판에 직면해 있는 여야가 막판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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