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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北, 군사적 위협 공세서 반미 코드로 진정세

2013-03-19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정홍원 국무총리를 ‘벌초 대상’이라고 표현하는가 하면
‘서울 불바다’를 언급하며 위협했던 북한의 태도에
최근 미묘한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정부도 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김정안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와 한미 연합 키리졸브 훈련에 맞춰
연일 대남 위협 수위를 높여온 북한.

하지만 북한의 비난 성명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서울 불바다과 같은 과격한 표현 대신 '한민족론'을 내세우며
민족성을 강조하기 시작했습니다.

조선중앙TV (어제)
(이번 상황은) 민족의 존엄과 자결권을 지키기 위한
전체조선민족과 미국과의 대결전이다.
북과남과 해외가 따로 있을수 없고..."

최근 북한의 군 동계 훈련 수위도 평년 상태로 다시 떨어졌습니다.

최전선 부대를 잇따라 시찰하며
전면전을 운운했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움직임에도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어제 평양에서 10년 만에 열린 경공업 대회에 참석해
"경공업 발전에 화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양무진 교수/북한대학교대학원
"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직접 참석해서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것은 안보 국면에서 경제국면에서
전환하겠다는 그런 메시지로 보입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채널A와의 통화에서
"전략적인 완급 조절일 수 있지만 지난 주 중반을 지나면서
이 같은 변화가 감지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과거에도 ‘한민족’ 개념을 내세워 반미 선동을 해왔지만
21일 한미 키리졸브 훈련이 끝나는 시점인 만큼
정부는북한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정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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