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검찰이 어제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자택과 관련 회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고가 미술품 수백 점을 확보했습니다.
(여) 전 전 대통령의 재산인지
확인 절차를 거쳐 추징을 하게 되는데,
단순한 추징이 아닌 수사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경목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에 나와있습니다.)
어제 확보한 물건들은
지금 어디에 보관되어 있나요?
[리포트]
네, 검찰이 확보한 고가의 미술품들은
무진동 차량으로 옮겨져 국립 미술관에 보관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어제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자택과 사무실 등
17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그림과 도자기 등 수백 점을
압수·압류했습니다.
아들 재국씨가 소유한
경기도 연천 허브빌리지에서 는
고가 미술품을 보관하는
비밀 창고를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금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에 확보한 물건이 모두
국고로 환수되는 것은 아닙니다.
전 전 대통령의 것으로 확인된
예금 등 현금성 자산 등은 바로 추징할 수 있지만
미술품이나 부동산 등은
공매를 통해 현금화 한 뒤
국고로 환수됩니다.
또, 전 전 대통령의 소유인지
명확하지 않은 재산의 경우,
소유주를 입증해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이런 확인 작업을 위해
전 전 대통령이나 자녀들에 대한
조사도 곧 이뤄질 전망입니다.
특히, 전 전 대통령 일가가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는 등
법을 어긴 정황이 포착되면
곧바로 수사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채널A 뉴스 김경목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