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누리꾼들의 관심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여)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뉴스,
하란정 아나운서가 전합니다.
> 키워드1. 귀하신 동전
(1원.5원 8년째 발행 중단)
첫번째 키워드부터 함께보시죠.
1원짜리 동전과 5월짜리 동전.
여러분들은 최근들어 이 동전들을 직접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한국은행에 따르면 2006년부터
1원과 5원짜리 동전은 제작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한은이 1원짜리와 5원짜리 동전 제작을
중단한 이유는 사실상 쓸모가 없기 때문인데요.
8월 말 현재 시중에 풀려 있는
1원짜리는 5억5천8백만 개,
5원짜리는 2억1천5백만개지만
상당수가 저금통이나 서랍 속, 소파 밑에 숨어 있거나
훼손돼 버려져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발행은 중단됐지만 사용이 금지된 것은 아니니깐요.
은행창구에서 예금하거나
한국은행 각 지역본부에서 교환할 수 있습니다.
> 키워드2. 엽서 한 장
('층간소음 갈등' 날린 엽서 한장)
두번째 키워드입니다.
층간소음 갈등...
살인 사건으로까지 번질 만큼
우리 사회에서 많은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초등학생의 엽서 한통이
층간소음 갈등을 싹 날려버렸습니다.
서울 도봉구에 사는
초등학교 6학년 김지나 학생이 주인공인데요.
김양은 아랫집 아주머니에게
'가끔 쿵쾅거리고 시끄럽게해서 사과드린다.
아랫집에 피해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이해해 주셔서 고맙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아랫집 아주머니 역시
'우리는 이웃이잖아. 엄마 말씀 잘 듣고
앞으로 만나면 인사하자'며
김양에게 답장을 전달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 키워드3. IT 멀미
(실감 나는 3D영상이 구토.두통 유발)
마지막 키워드입니다.
요즘 영화를 비롯해 TV, 심지어 스마트폰까지
3D로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영상 기기를 자주 접하면서 생긴
신종 질병을 일컫는 말이 IT멀미 입니다.
장시간 접할 경우 어지럼증이나 메스꺼움,
구토, 두통같은 멀미 증상을 느끼게 되는데요.
3D영상을 볼 때 몸은 가만히 있지만
눈은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눈으로 얻은 위치 정보와
전정기관에서 파악하는 위치 정보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IT멀미가 21세기의 최대 질환이
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는데요.
IT 멀미 예방을 위해서는
1시간 사용 뒤 5분에서 10분 정도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지금 TV를 시청하고 계신 여러분은
얼마나 오래동안 IT기기를 보고 계신가요?
지금까지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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