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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청해부대 귀국, 제미니호 구출 선원과 감격의 포옹

2013-02-19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제미니호 선원들이
무려 582일 만에 지난해 12월에 풀려난 바 있는데요.

이들을 구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던 청해부대원들이
오늘 제미니호 선원들을 만나 감격의 포옹을 했습니다.

부산일보 박진숙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돼 582일이란 최장 억류기록을
세우고 풀려난 제미니호 선원들.

이들이 무사히 돌아오게 된 데에는
청해부대 대원들의 역할이 컸습니다.

싱가포르 선사가 몸값을 냈지만, 파도가 높아 구조 보트가
접근하기 어려워지자 청해부대가 헬기를 이용해
선원들을 구출했던 것입니다.


그날의 주역이었던 청해부대 11진 강감찬함 대원들이
6개월간의 파병 임무를 마치고 부산항으로 귀국했습니다.

제미니호 선원과 청해부대 대원들은 구출 작전 이후
처음으로 감강찬함 위에서 감격적인 만남을 가졌습니다.

선원들은 구출 당시 미처 전하지 못했던 감사 인사를 나누며
대원들의 귀국을 환영했습니다.

[인터뷰: 박현열/제미니호 선장]
"귀국해서부터 계속 강감찬함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함장님께 꽃다발을 주고 포옹을 할 때 눈물이 나왔습니다."

가족과 친구들도 대원들의 무사 귀환을 축하했습니다.

[스탠드업: 박진숙 기자]
"청해부대와 강감찬함은 진해로 복귀해 두 달간 휴식을 한 후,
이제는 대한민국 바다를 지키게 됩니다.

부산일보 박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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