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댓글 의혹과 관련해
관심을 끄는
국감이 한 곳 더 있습니다.
바로 경찰청에 대한
국감인데요,
(여)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석호 기자!(예, 경찰청입니다)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수사에 대해
의원들의 추궁이 집중되고 있죠?
[리포트]
네. 오늘 오전 10시부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가 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국감의 핵심은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댓글의혹 사건과 관련한
수사축소은폐 의혹입니다.
오전 질의에선
이성한 경찰청장과 최현락 수사국장을 불러내
수사과정에서
국정원 관계자와 전화통화를 한 경위 등을
따져물었습니다.
민주당 김현 의원은
민주당이 제출한 고발장을 보지도 않고
수사를 진행한데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며
"자리에 연연하지 말라"고 다그치기도 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수사기밀인 검찰 지휘 문건이
재판부에 제출된 것은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자신을 법정에서 보호하려고 유출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과 이 청장간의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같은당 유대운 의원은
현직 경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51%의 경찰관이
"수뇌부가 중립성을 지키지 못한다"고
답변했다며
경찰이 정치권의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오후에는
국정원 댓글사건과 관련한
본격적인 논쟁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용 전 경찰청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비롯해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등 23명을
증인으로 출석요구한 상태입니다.
채널A 뉴스, 최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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