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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北, 인민무력부장 김격식 경질…강경노선 수위 낮출까

2013-05-13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북한이
인민무력부장 김격식을 돌연 경질했습니다.
우리의 국방장관에 해당하는 자리입니다.

후임자를 소개했는데,
그동안 전혀 노출이 안 된 인물입니다.

(여) 우리 군과 정보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자 노동신문입니다.

헤드라인 기사로 김정은이 리설주와 함께 조선인민내무 군협주단의 공연을 관람했다는 내용이 실렸습니다.

그런데 김정은, 리설주 부부와 나란히 앉은 인물 중 낯선 인물이 눈에 띕니다.

노동신문은 이 남성을 인민무력부장 장정남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인민무력부장은 우리의 국방장관 격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을 주도한 김격식이 맡아왔습니다.

불과 지난 4일 김정은이 은하수 음악회를 관람할 때만 해도 인민무력부장으로 김격식이 소개됐습니다.

그런데 돌연 장정남으로 교체된 겁니다.

신임 장정남은 2002년 소장, 2011년 중장으로 각각 승진했고 최근까지도 강원도 최전방 지역을 맡는 인민군 제 1군단장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격식에 비해 젊고 군부 내에선 한번도 부각된 적 없는 신진 세력인 셈입니다.

북한이 대표적인 강경파, 김격식을 8개월 만에 교체하면서 그동안 강경노선의 수위를 낮추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하지만 군은 방심하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강경파를 교체한 것이냐는 부분에 대해서는...점 한개만 바뀌었다고 전체선이나 윤곽이 나오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 정보당국은 북한의 후속 인사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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