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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대기업 40곳 구조조정 대상 올라…D등급 기업 은행대출 중단

2013-07-11 00:00 경제

[앵커멘트]

(남) 정부가 금융위기 이후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구조조정 대상기업을 선정했습니다.

(여) 은행 빚이 5백억 원이 넘는
천8백여 개 대기업에 가운데
부실 우려가 큰 곳들이 대상입니다.

이상연 기잡니다.

[리포트]

이번에 구조조정 대상으로 꼽힌
대기업은 모두 40곳.

건설업이 20곳으로 가장 많았고,
골프장 리조트 업종 7 곳,
조선·해운 3 곳
철강 석유화학 2곳 등이었습니다.

최근 몇년 간 실적이 좋지 않았던
건설과 조선 해운, 석유화학 등의
취약 업종 관련 기업들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 김진수 기업금융개선국장]
“세계 경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업종이었기 때문에
구조조정을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계속 업종이 침체되는 상황이라서...“

40곳 가운데
D등급으로 꼽힌 13 개 기업은
더 이상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어
사실상 법원의 기업회생절차를 밟게 됩니다.

회생 가능성을 인정받은
C등급 27개 기업은
이자 감면이나 원리금 상환 유예 등 금융기관의
지원 아래 구조조정에 들어갑니다.

[스탠딩]
“C등급으로 분류된 기업들은
인력감출이나 자산매각 등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을 해야합니다.“

은행권도 이번 구조조정으로
6천8백억 원의 손실이 불가피합니다.

하지만 이런 조치가 관련 기업들을 방치할 때
우려되는 금융시장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

[인터뷰 : 이창선 연구원]
"금융기관의 단기 실적에는 손실을 입히겠지만,
부실 위험 기업을 가려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조치로
해당업체의 협력업체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금융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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