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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北, 여전히 무반응…정부, 개성공단 ‘중대조치’ 논의 본격화

2013-08-03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북한이 우리정부의
'개성공단 최후통첩'에
아직까지 아무런 답이 없습니다.

(여) 무작정 기다릴 수만은 없다는 정부,
다음주 부터는 정부가 밝힌
'중대 조치'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박철수 / 북측 수석대표] (지난달 25일)
"개성공업지구 협력사업이 파탄되게 된다면 공업지구군사분계선지역을 우리 군대가 다시 차지하게 될 것이며…"

남측 기자실까지 난입했던 북측이
정부의 마지막 개성공단 실무회담 제안엔 답이 없습니다.

[인터뷰: 박수진 / 통일부 부대변인]
"개성공단 회담 제의 관련한 북측의 반응은 현재까지 없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신중하게 북측의 답을 기다린다,
'데드라인'은 결정된 바 없다는게
정부가 밝힌 입장입니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언급한
'중대 조치'에 대한 논의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성공단 폐쇄조치까지
염두에 둔 것이란 분석입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전망이 없는데 계속 열어놓는 것도
무책임한 것이 아니냐"고 밝혔습니다.

'중대 조치'는 단계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인터뷰: 김근식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예정돼 있는 공단 기업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하고요. 단전·단수절차가 가장 포인트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2주 뒤 한미 군사훈련이 시작되는 만큼
박근혜 대통령이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는
다음주가 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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