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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CJ 금품수수’ 전군표 전 국세청장 구속여부 오늘 결정

2013-08-03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CJ그룹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군표 전 국세청장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여) 검찰은 또 돈이 정치권으로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돈의 사용처를 쫓고 있습니다.

성시온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군표 전 국세청장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구속 여부를 판단하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엊그제 전 전 청장을 소환한 뒤
14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거쳐
"사안이 중대하다"며
전 전 청장을 체포한 검찰,

어제 오전 곧바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전 전 청장은 지난 2006년 7월쯤
허병익 전 국세청 차장을 통해
CJ측으로부터 미화 30만 달러와
명품 시계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 전 청장은 검찰 조사에서
금품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지만
청탁 대가는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국세청장 취임을 축하하는
일종의 선물이라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신동기 CJ그룹 부사장은
검찰 조사에서 "전 전 청장의
인사 청문회를 앞두고
허 전 차장이 쓸 곳이 있다며
돈을 먼저 요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 당시 인사청문회 전후로
국세청 측이 국회에
검은 돈을 뿌렸다는 의혹이
여러 번 제기됐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정치권으로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돈의 사용처를 쫓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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