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채널A 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CJ그룹의 비자금 의혹 수사가
신한은행 압수수색으로 이어졌습니다.
해외 대출자금을 두고
뭔가 밝혀야 할 게 있다는 겁니다.
(여)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채현식 기자!
(여 질문) 신한은행, 왜 압수수색 당한 거지요?
(남 질문) 검찰은 CJ 비자금이 신한은행에 흘러갔다고
보고 있는가요?
(여 질문) 관련자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고 있지요?
[리포트]
네,
CJ 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가
어제 신한은행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이 신한은행을 압수수색한 건
CJ 일본 법인 관련 회사의 금융 거래 자료 때문인데요.
CJ그룹의 일본법인장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팬재팬' 주식회사가
신한은행 도쿄지점으로부터
대출받은 240억원의 출처와 사용처를
추적하기 위한 자룝니다.
-검찰은 CJ 비자금이 신한은행에 흘러갔다고
보고 있는가요?
검찰은 CJ가 도쿄지점에서 빌린 돈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의심스러운 흐름이 포착돼
이 대출금이 어디에 사용됐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출금이 일부 변제됐는데
그 자금의 출처가 어디인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앞서 CJ그룹은 일본 도쿄에
200억원대 부동산을 차명 매입해
임대수익을 해외에 은닉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관련자 소환도 있었습니까?
네,
검찰은 이와 관련해
CJ그룹 일본 법인장을 소환하려했지만
소환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당시 대출을 담당했던
신한은행 직원 1명을 어제 불러서
대출 경위와 대출금 회수 과정을 조사했습니다.
소환에 불응한 일본법인장에게는
재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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