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날씨가 많이 풀리면서
제주도에는 벌써 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봄의 전령사 봄꽃은
언제쯤 절정에 다다를지
백미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노란 복수초가
땅 위로 나지막히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청초한 수선화는
봄 햇살 속에
고고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분홍빛
꽃봉오리를 터뜨린
매화는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립니다.
[인터뷰: 양은옥/ 안산시 신길동]
“겨울 내내 눈도 많이 오고 정말 추웠잖아요
근데 봄이 되니까, 제주도와서 봄기운을 느끼고 가서“
봄꽃의 대명사 개나리는
제주도에서 다음 달 21일 피기 시작해
남부지방은 3월 말,
서울에서는 4월 4일쯤
노란 꽃 무리를 선보입니다.
진달래는
부산을 시작으로
중부 지방은 4월 초,
강원 북부 산간지방은 4월 11일 이후 피겠습니다.
[인터뷰: 박정규 / 기상청 한반도기상기후팀 팀장]
“평년보다 2월 기온이 낮았고 3월도 낮을 걸로 보여
올해 봄꽃이 피는 시기는 평년보다 5일 정도 늦겠습니다.”
꽃이 피기 시작해 만개하기까지는
일주일 정도 걸립니다.
남부지방은 4월초,
서울은 4월 11일쯤
봄꽃이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채널A 뉴스 백미선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