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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검찰, ‘나꼼수’ 김어준-주진우 귀국 종용

2013-03-18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검찰이 인터넷 팟 캐스트인 ‘나는 꼼수다’의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인 기자에게
이른 시일 안에 귀국해 조사에 응하라고 압박했습니다.

3개월째 해외에 머물고 있는 김 씨와 주 씨는
지난 대선 당시 각종 의혹을 제기해
여러 곳에서 고소를 당한 상태입니다.

성시온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대선 당시 각종 의혹을 제기해
잇따라 고소·고발을 당한 ‘나는 꼼수다’의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인 기자.

대선이 끝나자마자 유럽으로 출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정봉주 전 의원/지난 14일 쾌도난마 출연]
“제가 그리고 (교도소에서) 나왔을 때
'김어준 주진우 어디갔냐' 그래서
제가 농담으로 ‘(도망)갔나보지~’
이렇게 다른 표현을 썼더니…”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김 씨와 주 씨에게
조속히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김 씨와 주 씨는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이 정수장학회 문제를 놓고
1억 5천만 원짜리 굿판을 벌였다고 주장한
원정 스님의 인터뷰를 내보내
새누리당으로부터 고발을 당한 상태입니다.

['나꼼수 봉주' 25회 방송 당시]
"무속인들이 ‘내가 누구 굿을 해줬다, 누굴 봐줬다’
이런 말 많이 하지 않습니까. 뻥치기도 많이 하는데,
혹시 뻥은 아닌 것 같습니까?" (뻥은 아닌 것 같아요.)

이 밖에도 박 대통령의 동생 지만씨가
5촌 조카 살인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과

이른바 '십자군 아르바이트단'의 국정원 연루설을 제기해
각각 지만씨와 국정원으로부터 고소를 당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3일 1차 출석 통보를 했지만,

변호인 측은 1차 출석은 응하지 못하지만
조만간 가능한 날짜를 알려주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인터뷰: 김어준, 주진우 씨 측 변호인]
“아직 출석 상황은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당장은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검찰은 변호인에게 입국일과 출석 예정일을
서면으로 제출하라고 요청했으며,
답변을 검토한 뒤 2차 소환을 통보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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