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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통합진보당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 국면에 공안탄압” 주장

2013-08-28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통합진보당은 국정원의 수사와 압수수색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여) 새누리당과 민주당도 서둘러 사태의
진상 파악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우열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남-질문1) 통진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여-질문2)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어떤 반응인가요?



[리포트]
통합진보당은 오늘 압수수색에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2013년판 유신독재체제 선포며,
'공안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잠시 홍성규 대변인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녹취:홍성규/통합진보당 대변인]
"오늘 새벽 6시 30분 대한민국의 시계는 정확히 41년 전으로 돌아갔습니다.
오늘 새벽 6시 30분, 대한민국의 시계는 정확히 41년 전으로 돌아갔습니다."

통진당은 이어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이 불거지는 가운데,
박 대통령은 직접 책임지라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대신
색깔론과 공안탄압이라는 녹슨 칼을 빼들었다고 비난했습니다.

당 소속 의원들과 당직자 들이 모여 대책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자 10명 중
현역 의원인 이석기 의원이 핵심인데요. .

이 의원은 민족해방, 즉 'NL' 계열 출신으로,
잠수정을 타고 평양으로 갔던 김영환씨와 함께
민혁당 활동을 하기도 했으며,
이런 혐의가 인정돼 2002년에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에는
"애국가는 국가가 아니다"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은 같은 당 김재연 의원과 함께
당내 비례대표 부정경선 혐의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자격심사안이 올라 있습니다.

현역 국회의원의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사법당국의 압수수색은
지난 2005년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
2011년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 바 있습니다.



([질문2]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어떤 반응인가요? )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수사 상황을 정확히 알아봐야겠지만,
혐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정말 충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아직은 뭐라 말할 단계가
아니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검찰의 수사가 늦은 감이 있다'는 내용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뉴스 최우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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