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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검찰 “이재현 CJ회장 비자금 규모 6200억 원…구속 기소”

2013-07-18 00:00 경제,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CJ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해 온
검찰이 이재현 회장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여) 수사 착수 두 달 만인데요
검찰은 이 회장의 비자금 규모가 6천2백억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성시온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질문1. 수사 결과 발표가 조금 전 끝났다는데,
이 회장에 적용된 혐의가 어떤 겁니까?

질문2. CJ 비자금 관련 수사는 다 끝난 건가요?


[리포트]
네, 이번 수사를 통해 확인된
이재현 회장의 국내외 비자금 규모가 6천 2백억 원에 달하는데요,

이런 비자금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각종 불법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해외 유령회사와
국내 차명 계좌를 통해
CJ 계열사 주식을 거래하는 수법으로
세금 500억 원을 포탈하고,

개인 재산을 늘리기 위해서 회삿돈 1천억 원을 빼돌리고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입니다.

검찰은 “전담 직원까지 두면서 매우 은밀하고 조직적으로
이 회장의 재산을 불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런 혐의로
CJ 이재현 회장을 구속 기소하고,

이 회장을 도와 비자금 업무를 총괄한
CJ 홍콩법인장 신모씨와 임원 3명을
함께 재판에 넘겼습니다.



질문2. CJ 비자금 관련 수사는 다 끝난 건가요?

아닙니다.

주가 조작과 해외 재산도피 혐의 등
다른 의혹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가 진행됩니다.

CJ그룹의 해외 차명계좌를
모두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를 확보해 분석한 뒤
다른 혐의도 입증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관계 로비 수사로
번질 것이란 의혹에 대해
검찰은 "아직까지 발견된 단서가 없다"며
일단 선을 그었지만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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