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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개성공단 전면 중단 이틀째…근로자 77명 귀환

2013-04-10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북한이 개성공단 가동을 중단하면서
입주기업의 직접 피해만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의 계약 파기로 10조 원 이상 손해를 끼쳤던
금강산 관광 중단 사태가 또 벌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여) 파주 도라산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정연 기자!
공단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개성공단은 오늘도 멈춰있는 가운데
조금 전인 오전 11시 50분
38명의 우리 근로자가
이곳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돌아왔습니다.

아직까지 북측에 남아있는 인원은
모두 370명이며
이 가운데 77명이 오늘 안으로
개성공단을 빠져나올 예정입니다.

개성공단에서 돌아온 근로자들에 따르면
북측 근로자들은 오늘도 전원 출근하지 않았고
특별한 이상 징후는 없다고 합니다.

우리 근로자들은 이번 주말까지 최소 인원인 200명만 남기고
모두 돌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업중단 이틀째로 접어들면서
입주 기업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당장 납품도 문제지만
새로 들어오는 주문이나
바이어와의 관계 등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에는
민주통합당 의원 5명이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방문해
개성공단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INT : 추미애 민주통합당 의원]
"개성공단이 폐쇄의 기로에 선 것을 보며 우리는 절박하고 두려운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북한 당국은 조건없이 근로자 전원 복귀와 통행제한 해제를 통해 개성공단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

정부는 현재
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 지속적인 연락을 취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채널A뉴스 한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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