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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830] 스마트폰 통화 내용까지…

2011-12-02 00:00 국제

타이완 휴대전화 제조회사 HTC의 스마트폰입니다.


전화와 인터넷 기능을 안 되게 하고

위치 정보 서비스 음석 인식 등 모든 앱이 작동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IQRD라는 앱은 살아 있습니다.


[녹취: 트레버 에카르트 / 소프트웨어 개발자]-11초

“이 앱은 자동으로 실행되네요. 작동을 멈춰볼까요? 보시다시피 말을 안 듣습니다. 우리는 이 IQRD를 멈출 수가 없네요.


이후 보여지는 IQRD의 해킹 장면들은 꽤 충격적입니다.


숫자 자판의 1번을 누르면 49 2번을 누르면 50 등
각 자판마다 지정된 특정 코드가 컴퓨터 화면에 뜹니다.


각종 버튼도 특정 코드로 바뀌어 전송됩니다.


[녹취: 트레버 에카르트 / 소프트웨어 개발자]-6초

“홈 버튼을 누를 때마다 항상 숫자 11로 바뀌어 전송되는 걸 볼 수 있어요.”


통신 기능을 살려 문자 메시지를 입력하면 바로 컴퓨터로 전송이 되고
무얼 검색했는지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이용 정보를 그야말로 속속들이 알려주는 이 앱은

미국의 소프트웨어 회사 캐리어IQ가 개발한 것으로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AT&T 스프린트 등 많은 통신 회사들이
HTC 같은 휴대전화 제조회사에
IQRD 설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신회사들은 서비스 향상을 위해 사용했을 뿐
고객의 사용 정보는 수집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논란이 확산되자
국내에서도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녹취: 국내휴대전화제조회사 관계자]-11초

“미국 시장에선 AT&T와 스프린터의 요구에 따라 일부 제품에 탑재가 됐습니다. 국내의 경우엔 이동통신사들의 별다른 요청이 없어서 다른 제품엔 탑재된 바가 없습니다.”


설치할 수는 있지만
통신 회사의 요청이 없어 안 했다는 겁니다.


한국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불안을 잠재우려면
소프트웨어 회사 스마트폰 제조사 통신회사의
명확한 해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채널A 뉴스 한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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