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이 내린 강원 영동지역은 하얀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건물위에는 수북이 눈이 쌓였고 나무가지들은 무게를 이기지 못해 축 늘어졌습니다.
차량들은 느릿느릿 거북이 운행을 하고 시민들은 종종걸음으로 발길을 재촉합니다.
제설차량들은 연신 눈을 치우며 도심 곳곳을 누빕니다.
박민지/강릉시 포남동
"오늘 아침에 눈이 많이와서 빙판길에 되게 미끄러워서, 엄청 불편했어요."
강원 산간지역에는 최대 58cm, 강릉과 속초를 중심으로 한 동해안 지역에는 30cm 가량의
많은 눈이 내려 60여곳의 학교가 임시 휴교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폭설로 그림같은 설경이 만들어져 한 겨울 정취를 느낄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폭설로 최적의 여건을 갖추게 된 주요 스키장들은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을 맞을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설악산과 오대산 등 태백준령을 찾는 등반객들은 모처럼 겨울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내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들은 계속된 제설작업으로 통행에 무리는 없는 상태지만 영하의 날씨에 산간도로가 빙판길로 변할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원일보 김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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