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국회 등원에 합의한 김진표 원내대표를 몰아붙이는 강경파의 공세는 최고위원회의에서부터 쏟아졌습니다.
<정동영 / 민주당 최고위원>
“등원에 관한 여야 대표간 합의는 파기돼야 한다. …원내대표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일정에는 합의하지 않았다며 등원 필요성을 설명하며 강경파를 설득했습니다.
<김진표 원내대표>
"임시국회 소집하기로 한 것은 민생직결한 문제 산적했기 때문이다."
거친 공방은 긴급 의원총회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등원 합의는 한미 FTA 반대투쟁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온건파인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에게는 거친 욕설까지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김 원내대표는 "사퇴하라면 하겠다"며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민주당은 12일 다시 의총을 열어 등원 여부를 당론으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11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통합파와 반대파의 힘겨루기도 계속됐습니다.
<손학규/민주당 대표>
"전당대회가 무산되거나 결론을 제대로 얻지 못하면 우리는 공멸하게 됩니다."
<박주선/민주당 최고위원>
"전대가 순조롭고 질서있게 이행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이에 대한 대비를 소홀히 한다면 큰일입니다."
채널A 뉴스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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