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들뜬 연말, 이맘 때면 더 쓸쓸한 이들이 있습니다.
중국인 어머니가 떠난 뒤 할머니, 아버지와 함께 사는 유신, 유진혁 형제도 그중 하납니다.
하지만 성탄을 앞두고 형제에게 특별한 일이 생겼습니다.
산타가 방문한 겁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아무 것도 없는 책에 콧기름을 바르자 그림이 나타나고, 빈 봉지에서는 반짝이는 꽃이 나옵니다.
산타의 마술에 형제의 박수와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신/7살]
(뭐가 제일 재밌었어요?)
"전요 마술 보여주는 거요!"
보호시설 아동들에게도 산타가 찾아왔습니다.
이야기 속에서만 만나던 산타에게서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착한 어린이가 되겠다는 다짐이 저절로 나옵니다.
"앞으로도 착한 일 많이 하세요~"
"네!"
유치원에 다니지 못하거나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해 서울시유아교육진흥원이 마련한 산타의 깜짝 방문 행사 덕분에 아이들의 겨울이 조금 더 따뜻해졌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강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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