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해양경찰 마크가 붙은 이 검은색 조끼가 고 이청호 경장이 착용했던 신형 방검조끼입니다.
지난달 신형 조끼 68개가 납품돼 중국어선을 상대하는 작전 대원들에게 우선적으로 지급된 겁니다.
방검부력조끼라고도 부르는데요. 흉기를 막아내는 방검 기능에다 물에 뜨는 부력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지난 2천8년 중국어선을 검문하던 해경대원이 둔기에 맞아 익사한 이후에는 부력 기능이 강화됐습니다.
조끼 앞뒷면에는 각각 방검판이 내장돼 있어 흉기에 의한 공격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
미국 NIJ 방검기준을 충족한 방검판은 날카로운 흉기로도 뚫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경장이 공격당한 이 옆구리 부위는 방검판이 내장돼 있지 않은데요.
플라스틱 소재가 내장된 이 검은 띠는 조끼의 앞판과 뒷판을 몸에 고정해주는 역할만 하는겁니다.
중국어선 선장이 휘두른 흉기는 바로 이 왼쪽 옆구리 부분을 찌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경 대원들은 이 옆구리 부분이 공격에 매우 취약하다고 지적합니다.
조끼를 개발한 해양경찰 연구개발센터는 활동성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해양경찰청은 내일 조끼 제작업체 대표를 불러 보완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차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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