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 어느 한 곳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습니다.
“정부는 김정일이 이틀 전에 사망했던 사실에 대해 전혀 몰랐던 것 같습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북한 방송이 나올 때 여의도 국회에 있었습니다.
국방개혁법안 처리 협조를 부탁하기 위해섭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전혀 낌새를 못 채다 북한 아나운서가 검은 옷을 입고 TV에 나오자 사색이 돼 장관실로 달려갔습니다.
정부가 이처럼 북한 정보에 어두운 것은 이명박 정부 들어 대북 정보망이 대부분 단절됐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특히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했다는 열차나 건물 안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선 위성으로도 파악이 안 돼 속수무책입니다.
북한 정보는 주로 감청을 통해 파악되는데 이번에는 감청에서도 별다른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술한 대북 정보 감시태세가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정부도 모르긴 마찬가지였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성 김 주미대사가 김정일 사망 사실이 보도되기 직전까지
국회를 방문해 박희태 국회의장을 만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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