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김정일 위원장 사망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사망 사실 발표 이전에 국정원은 전혀 몰랐냐, 국정원장의 답변은 '몰랐다'고 답변했습니다."
원세훈 국정원장은 심지어 김 위원장의 건강상태에 대해 "최근 보름동안 왕성하게 활동했고 건강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보 당국은 지난 5월 김정은이 단독으로 중국을 방문했다고 청와대에 보고했다가 하루도 지나지 않아 김정일 방중으로 번복하기도 했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출범 이후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 훼손된 대북 정보력을 회복한다고 공언했습니다.
북한 내부 고급 정보원을 확보한다며 많은 돈을 쏟아부었지만, 전혀 작동하지 못한 점이 지적됐습니다.
"18일 새벽에 국경지대 봉쇄령이 내렸다고 하면 그걸 위성이나 휴민트로 확인할 수 있지 않습니까?"
비전문가 출신 원 원장에 대한 비판과 함께, 국정원장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도 여야를 가리지 않고 나왔습니다.
이렇게 대북정보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국정원 무용론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