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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830]서울시, 노숙인들 위한 온돌 깔다

2011-12-15 00:00 사회,사회

새벽 2시, 살을 에는 칼바람에 노숙인들은 몸을 웅크립니다.

자원봉사자들이 따뜻한 물이 담긴 페트병을 이들의 꽁꽁 언 몸에 안겨줍니다.

“선생님~! 뜨거운 물 안고 주무세요~”


이장훈(자원봉사자)
“나도 그렇게 살아봤고, 그 사람 심정을 알죠. 나이드신 부모 같고, 가족 같고, 도와주고 싶고.”

서울역에서 쫓겨나고, 보호시설에도 적응하지 못한 채 서울역 주변에서 기거하는 노숙인들은 2백여명.

서울시가 이들을 위해 서울역 지하보도 기둥 사이에

응급대피소를 설치하고 바닥엔 전기패널을 깔았습니다.

노숙인
“이제 바람막이도 되고, 너무나 저희들에게는 소중한 공간이고, 고마운 공간...“

보호시설과 달리 특별한 절차 없이 쉬었다 갈 수 있어 문을 열자마자 수용인원 80명을 넘어 하룻밤에 백명 정도가 이곳에서 잠을 청하고 있습니다.


이정규 팀장/다시서기상담보호센터
“그동안 가까운 곳에 보호시설이 없다 보니까 응급 지원에 한계가 많았는데..“

노숙인지원단체들은 노숙인 보호라는 점에서 일단 환영하면서도 노숙자들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근본적인 지원대책은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채널 A 뉴스 정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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