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까지 내려와 여기저기 휘젓고 다니는 야생 멧돼지.
경찰과 소방대는 가급적 생포하려 하지만, 주민 피해를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사살할 때가 많습니다.
이렇게 사살되는 멧돼지는 야생동식물보호법의 '야생동물'로 분류돼 함부로 시중에 유통시키거나 팔 수 없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 멧돼지는 대부분 소각 처리되거나 매몰 처분됩니다.
올 들어 서울 지역에 출몰해 사살된 멧돼지 두 마리 가운데 한 마리는 독수리 먹이로 기증됐습니다.
그러나 사냥 허가를 받아 합법적으로 포획된 때에는 사정이 다릅니다.
대부분 총을 쏜 엽사가 자가소비, 즉 알아서 처리하도록 돼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이 가운데 상당량이 시중에 유통되는 걸로 추정됩니다.
[최경철 사무차장/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현재 만여 명의 엽사가 활동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절반 정도는 유통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야생 멧돼지는 25만마리, 이가운데 매년 5만마리 정도가 포획됩니다.
채널 A뉴스 정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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