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전국 곳곳에 걸리기 시작한 구세군 자선 냄비는 오늘 밤 12시까지 여러분의 온정을 담습니다.
사랑으로 세상을 구한다는 구세군 자선 냄비의 하루를, 김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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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한복판에 구세군 자선냄비가 세워집니다.
"작은 정성 큰 기쁨 구세군 자선냄비입니다"
고사리손에 쥔 천 원짜리부터 직장인이 들고 온 저금통까지, 온정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김도연 / 고등학생
“추운데 어려운 이웃한테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넣었어요.”
찬바람이 옷깃을 파고들지만 시간이 갈수록 구세군의 종소리는 더욱 맑아집니다.
[인터뷰] 차은옥 / 구세군 사관
“오셔서 수고하신다, 많이 못내서 미안하다...이런 격려 한 마디 해주시고 가는 게 큰 도움이 되고"
해가 지자 직장인 자원봉사자가 모금활동에 힘을 보탭니다.
[인터뷰] 황명희 / 회사원
“연말연시 때 다들 바쁘시잖아요. 그런데
본인만 생각하는 것보다 어려운 사람들도 생각하고….”
현금이 없다며 대신 넣은 금니에 돌아가신 할머니가 마지막으로 주신 용돈까지 온정의 모습도 여러가집니다.
올해 목표액 45억원의 90%가 이미 모아졌습니다.
여든 세 해 째 맞는 구세군 자선냄비. 작지만 소중한 기부자의 정성이 모아지면서 추운 겨울 이웃 사랑의 온기가 멀리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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