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을 벌였던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회장의 김정일 위원장 방문 조문, 그 일정과 규모가 확정됐습니다.
영결식에는 참석하지 않고 정치인들도 동행하지 않습니다.
정영빈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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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오는 월요일, 1박 2일간 일정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 조문을 위해 방북합니다.
조문단은 월요일 오후 평양에 도착해 조의를 표시한 뒤 하룻 밤을 묵고 다음 날 아침 평양을 출발할 계획입니다.
28일 영결식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현 회장 측은 곧바로 서울로 돌아오지만 이 여사 측은 개성공단을 들렀다가 귀경합니다.
이 여사 측은 당초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과 박지원 민주통합당 의원의 동행을 요청했지만, 정치인의 방북은 곤란하다는 정부의 방침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아쉽게 생각하지만 정부에서 하지 말라는 것을 우리가 어떻게 하겠어요."
이 여사 측 조문단은 차남 홍업 씨와 삼남 홍걸 씨 등 13명입니다. 현 회장 측은 현대아산 관계자들을 포함해 5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북한 측이 체류기간동안 통신연결을 포함한 모든 편의를 책임진다고 알려왔고 유족측에서도 수용했기 때문에 정부 지원단을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
조문단은 경의선 도로로 군사분계선을 통과한뒤 북측이 제공하는 차량을 타고 이동할 계획입니다.
조문단이 김정은을 만나게 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관측됩니다.
채널A뉴스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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