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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830]단독/‘MB 탈당’ 카드 꺼낸 한나라…박근혜 등판 3단계 계획은?

2011-12-12 00:00 정치,정치

홍준표 체제 붕괴 후 처음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

원희룡 의원은 "헌 집에서 새 집으로 갈 때 짐을 다 가져가느냐"며, "이명박 대통령과의 관계를 버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장제원 의원은 이 대통령에 대한 정리를, 권영진 의원은 대통령 탈당을 요구했습니다.

친이계가 탈당을 요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근혜 전 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는 데는 이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비대위 권한과 유지기간을 놓고는 계파별로 입장이 달랐습니다.

친박계는 공천권을 포함한 전권을 쥐고 총선까지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친이계와 정몽준 전 대표 측, 또 소장파들은 빠른 시일내 전당대회를 열어 재창당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갈등의 핵심에는 내년 총선 공천권이 놓여 있었습니다.


논란이 일자 박 전 대표 측은 권력이나 탐하는 사람으로 몰아가는 분위기에서 어떻게 전면에 나서겠느냐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표 측은 당내 갈등을 극복하고 순조로운 등판에 이르기 위한 3단계 로드맵도 마련했습니다.

박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등판 3단계 계획 가운데 첫 번째는 ‘판 고르기’ 작업입니다.

박 전 대표가 나설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겁니다.

황우여 원내대표가 중진 간담회를 열어 박 전 대표에게 비대위를 맡기기로 의견을 모은 게 같은 맥락입니다.

두 번째 단계는 진정성과 신뢰의 소통입니다.

친박 관계자는 "박 전 대표가 권력을 독점하려 한다는 오해를 없애고 내년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해 단합을 이끌어내는 단계"라고 했습니다.

친박 해체를 공식 선언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친박해체 선언을 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구체적 실행 단계입니다.


박 전 대표가 구상하고 있는 쇄신안을 내놓는 것으로 재창당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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