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암벽을 온통 연보랏빛으로 물들인 해국.
거센 바닷바람에도 강인하게 뿌리를 내린 아름다운 우리 꽃입니다.
모래에서 자라는 초종용은 독도와 울릉도 일부지역에서만 드물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현재 독도에서 자라는 식물은 58종.
척박한 환경 탓에 반세기만에 식물 수십 종이 사라졌고, 일부는 육지의 식물과 다르게 독자적인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독도에서 발견된 갯제비쑥은 잎 끝부분이 좁고 가늘게 바뀌었습니다.
환경부는 독도의 생태학적 가치가 높은 만큼 독도에서 자라는 모든 식물의 종자를 수집해 영구보존하기로 했습니다.
오경희 야생식물유전자원센터장
“지리적으로 장기간 격리돼 독특하게 진화된 걸로 본다”
독도를 지키고 있는 우리 식물들, 그 뛰어난 학술적 보존 가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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