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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830]사라졌던 ‘북한의 입’ 리춘희 두 달 만에 나타나

2011-12-19 00:00 정치,정치

지난 10월 19일 밤 뉴스에서 김 위원장의 소식을 전한 뒤 조선중앙TV에서 자취를 감췄던 리춘희 아나운서.

2달 만에 특별방송으로 모습을 드러낸 리 아나운서는 검은색 한복저고리를 입은 채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리춘희/조선중앙TV 아나운서
“현지지도의 길에서 급병으로 서거하셨다는 것을 가장 비통한 심정으로 알린다“

항상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독특한 억양을 뽐내던 리 아나운서는 특별방송 내내 울먹이며 소식을 전했습니다.

리춘희
“우리의 위대한 김정일 동지께서 너무도 갑자기 너무도 애석하게도 우리 곁은 떠나셨다“

올해 예순아홉인 리 아나운서는 지난 40년간 북한의 입으로 활동하며 '노력영웅''인민방송원'이란 칭송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의 동정을 전담해 전해오던 리 아나운서가 두 달간 잠적하면서 와병설 등 다양한 추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 동지께서 서거했다는 비보에 천만 군민은 슬픔에 휩싸였다"며 "김정은 동지의 영도에 따라 오늘의 슬픔을 이겨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채널A뉴스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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