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도심가에 시민 수천 명이 몰려나왔습니다.
이들이 외치는 구호는 ‘긴축 반대’.
더이상 허리띠 졸라매기는 견딜 수 없다는 겁니다.
시위 참가자 대부분 정년과 연금이 보장된 교사와 공무원들.
영국 정부가 연금 받는 나이를 현행 65살에서 68살로 늦추고, 연금 납입액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자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싱크: 제랄딘 코웬 / 퇴직 교사]
정부는 가난한 사람과 근로자들을 옥죄고 있어요. 은행원들은 여전히 보너스를 받는데 말이죠.
국민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고 있지만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기존 방침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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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국회 청사 앞에서도 시민 수백 명이 부부젤라를 불며 정부의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역시 정부가 내년부터 연금수급 연령을 현행 63살에서 단계적으로 늦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시위대는 정부가 오는 2021년까지는 연금수급 연령을 기존대로 유지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킬 때까지 대규모 시위를 이어갈 기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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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포르투갈 의회는 30년 만에 최악의 긴축정책을 통과시켰습니다.
임금과 복지 예산을 과감하게 줄이는 정책에 야당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싱크: 프란시스코 로카 / 야당 의원]
정부는 더 많은 해고와 부정, 불평등과 부채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내년은 포르투갈 역사상 최악의 해가 될 것입니다.
재정위기가 불어닥친 유럽 각국이 고육지책으로 뼈를 깎는 구조조정에 나섰지만 직접적인 고통을 받아야 하는 국민의 저항이 만만치 않아 진통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정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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