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오늘 오전 부장판사 출신 최모 변호사의 사건을 동료 검사에게 청탁하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이모 전 검사를 전격 체포했습니다.
이 전 검사는 변호사로부터 벤츠 승용차와 사넬 가방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일명 '벤츠 여검사'로 불렸습니다.
서울 자택에서 체포된 이 전 검사는 곧바로 부산지검으로 호송됐으며 오늘 오후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검정색 반코트와 바지 차림의 이 전 검사는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황급히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검사가 최근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라 소환이 어렵거나 불응할 수 있다고 판단해 전격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금품 수수 혐의와 함께 이 전 검사가 최 변호사를 통해 검사장급 인사에게 자신의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 전 검사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내일 중으로 이 전 검사에 대해 알선수뢰 또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채널A뉴스 배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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