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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830]단독/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 원정윤락에 악용

2011-12-09 00:00 사회,사회

호주 시드니 시내 뉴타운 지역 한 성매매 업소.

이 곳에는 30~40명의 윤락여성이 있고, 상당수가 한국여성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손님으로 가장해 업소에 들어가봤습니다.

6명의 여성이 방으로 들어옵니다.

[현장음]
“안녕하세요~!”

모두 한국여성입니다.

대부분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온 이들(워홀러)입니다.

[현장음]
“학생비자는 아니고 워킹홀리데이(비자)로…”

시드니의 업소 관계자가 전한 한국 윤락여성의 실상은 충격이었습니다.

[호주 시드니 성매매 업소 관계자]
“허가 없이 불법으로 하는 건 셀 수가 없죠. (이것까지 합하면) 시드니만 해도 한 200개? 그냥 기본적으로 한 가게에 10명만 있다고 (하면), 글쎄요, 수가 어마어마할 것 같은데요?”

설명대로라면 시드니에만 2000명이 넘습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기간은 기본 1년입니다.

호주 정부가 지정한 농장에서 3개월 일하면 1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이를 ‘세컨비자’라고 합니다.

한국 워홀러들은 세컨비자를 따기 위해 농장에서 일합니다.

윤락여성들은 이 세컨비자를 호주 체류기간을 연장하는 수단으로 악용합니다.

[카페 ‘베이스캠프’ 운영자]
“지금 제일 많이 구입하는 경우가 이쪽(호주)에서 유흥업에 있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있는) 애들 있죠? 그 여자 애들은 100%라고 보시면 돼요.”

정부는 검사 파견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지만, 늑장 대응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오중근 과장 /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국 영사서비스과]
“정부가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고 양적인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의 악화를 방지 하는 측면에서 정부가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채널A 뉴스 엄상현 기자입니다.

이어 방송될 ‘잠금해제2020’에서는 총체적 위기에 처한 워킹홀리데이 비자의 실태를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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