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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830]“어제는 개인 돈거래라더니…” 하루만에 말 바뀐 경찰

2011-12-15 00:00 사회,사회

경찰은 박희태 국회의장의 전 비서, 김모 씨를 상대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했습니다.

김 씨는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전 비서 공모 씨와 디도스 공격을 실행한 강모 씨에게 총 1억 원을 송금한 인물입니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 결과 김 씨의 일부 대답에 대해 거짓 판정이 났습니다.

경찰은 “공 씨에게 준 1000만 원이 디도스 공격과 관련이 있다는 걸 알았냐”고 물었고, 김 씨는 “몰랐다”고 대답했지만 탐지기는 거짓말이라고 반응했습니다.

경찰은 또 평소 돈거래가 없다가 재보선을 전후해 돈을 주고받았고, 차용증을 쓰지 않은 점도 의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개인적인 돈 거래여서 계좌추적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어제의 얘기와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 비공개 브리핑에서도 "돈거래에 대가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기존 수사결과가 달라질 건 없다"며 앞뒤가 맞지 않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이미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경찰이 김 씨를 다시 불러 증거능력도 없는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한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오락가락하는 경찰 발표에 수사 혼선만 가중되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류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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