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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830]가라앉은 개성공단 표정

2011-12-19 00:00 정치,정치

일단 오늘 오후 개성공단을 출입한 인원, 차량들은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정상 통행됐습니다.

일부 북한 근로자들은 김정일 위원장 사망소식을 듣고 일손을 놓기도 했습니다.

이향미 / 개성공단 근로자
“침울하고 전부다 조기퇴근해서 일을 안하고 있다. 그쪽 사람들도 우리가 소식 알면서 그쪽도 가이 안거같다. 울고 침울하고 고개 숙이고있었다.

개성공단 출입이 가능하더라도 당분간은 정상조업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중/ 개성공단 근로자
"미싱 재봉기 의자에 앉아서 두시간동안 통곡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우리는 조용히 문닫고 들어갔다나왔다만 했어요. 오늘도 일을 못하고 내일도 들어가봐야알고 납기일 시간 조정하는게 가장 큰 문제예요.”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들은 김정일 위원장 사망소식을 접하자마자 개성 현지에 연락을 취하는 등 긴박하게 상황을 체크했습니다.

공식적으로 북한이나 우리정부측은 아직 개성공단에 출입통제 등 어떤 조치도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장상호 / 개성공단기업협회 상무
“예의주시하고 혹시 정부에서 다른 지침이 나올지 지켜보는 거죠. 우리 입장에서는 별일 없이 지나가길 바랄 따름이죠.

현재 개성공단에는 우리국민 8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금강산에는 한명도 주재하고 있지 않습니다.
지난 8월 금강산 재산 동결로 모두 철수했기 때문입니다.

남북경협을 주도해온 현대그룹은 천안함, 연평도 사태 이후 경색됐던 남북관계가 이번 사태로 또 어떻게 전개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북한과의 무역규모는 17억 달러로 이 가운데 15억 달러가 개성공단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개성공단에 별다른 조치가 없을 경우 큰 타격은 없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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