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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뉴스]경인아라뱃길 반쪽 개통 우려

2011-12-04 00:00 사회,사회

지난 10월 말 개통된 총 길이 18km, 인천과 김포를 잇는 경인 아라뱃길.

내년 5월 전면 개장을 앞둔 아라뱃길에는 현재 7백톤 급 유람선이 하루 한 차례 시범 운항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 인공폭포와 전망대, 뱃길을 가로지르는 13개 다리가 관광객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최이레/전북 남원시
"우리나라가 이 정도까지 성장했다는 게 너무 기쁘고 좋습니다."

경인 아라뱃길 유람선은 내년 1월부터 한강을 거쳐 여의나루까지 운항할 계획이지만, 실제 가능할 지는 불투명합니다.

한강 르네상스 사업 중단을 공약으로 내세운 박원순 서울시장이 당선돼,
김포와 한강 구간 연결 가능성은 낮아졌습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관계자]
“크루즈선이 중국까지 가려면 한강 수로를 파야하는데
예산이 삭감돼 중단된 상태입니다."

개통 한달 째를 맞았지만 아직도 곳곳은 공사판입니다.

테마파크 등 수변공간은 절반만 완공돼 볼거리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편도 만 6천원, 다소 비싼 유람선 운임도 관광객 발길을 돌리게 하고 있습니다.

[김송원/인천 경실련 사무처장]
“최대 레저단지로 조성하겠다는 소기의 목적은 실현되기 어려워 보입니다.”

1992년 굴포천 방수로 사업으로 시작돼 환경 파괴와 경제성 논란으로 중단되기도 했던 경인아라뱃길.

우여곡절 끝에 개통했지만 반쪽짜리 뱃길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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