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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830]영어 원어민 교사, 알고보니 ‘갱-전과자’

2011-12-08 00:00 사회,사회

한국계 미국인 김 모씨가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칩니다.

그런데 김씨의 집에서 가짜 학위서와 대마초가 발견됐습니다.

미국 갱단 출신인 김씨는 살인 혐의로 복역한 뒤 추방된 인물.

중졸학력에 살인전과까지 있는 김씨가 어떻게 1년 넘게 학생들을 가르쳤을까?

김관 기자
추방 뒤 오갈곳 없던 김씨는 노숙인 쉼터를 찾게 됐고, 이곳에서 비슷한 처지의 동료를 만나 범행을 계획하게 됩니다.

쉼터 관리자
"갈 곳이 없어서 오시니까 우리는 받아줬죠.
김00씨는 한국말도 잘 했고, 같이 있던 친구는 영어밖엔 못했어요. "

김씨는 전과경력으로 추방된 한국계 미국인들 4명을 모아 인터넷에서 가짜 학위서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는 수도권 지역의 어학원에 취업했습니다.

함께 대마초를 피운 것도 다반사였지만 학원에선 이런 사실을 확인조차 못했습니다.

무자격 강사 고용 학원장
"(해당 강사가) 졸업장을 갖고 있는 줄 았았죠, 처음엔.. (다른 학원에서 소개로 와서) 졸업장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죠."

윤덕영 /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한국인 같으면 범죄경력 뽑아서 제출하는데, 미국 범죄는 학원이나 교육청에선 알 수가 없죠."

경찰은 김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무자격 강사를 고용한 학원장 3명에 대해선 교육청에 통보 조치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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